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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 역사 이야기

이육사 친필 휘호 수부선행, 이육사의 외사촌 직접 확인

이육사의 형님 이원기의 손자인 이승환씨를 만나러 경산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직접 연락을 주셔서 방문했습니다.

이육사가 독립운동가인 외삼촌 일창 허발 선생에게 독립군자금을 모아 주신것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수부선행'(水浮船行)이라고 쓴 4자의 한자성어는 이육사가 만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던 외삼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

이완재 영남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해석에 따르면 '수부선행'이라는 글은 "한자성어 그대로 해석하면 '물이(외삼촌을 비롯한 독립자금 후원인들) 배(이육사를 비롯한 독립운동 동지들)를 띄워 가게 한다'는 뜻으로 당시 국내·외적인 정황으로 볼 때 외삼촌이 열심히 번 돈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KBS 다큐세상에서 구미까지 찾아와서 취재하고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육사가 남긴 유일한 휘호인 ‘수부선행(水浮船行)’ 친필 휘호를 직접 감상했습니다.

이육사의 형님인 독립운동가 이원기 선생의 손자인 이승환씨께서 직접 초대를 해주셔서

경산 자택까지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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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메디텍 장기태 대표 수부선행 휘호 옆에서 기념촬영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송혁기 교수는 이육사의 친필휘호 '수부선행' 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하기도 했답니다.

‘수부선행’의 배경이 될 만한 고전은 주희(朱熹)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의 제2수입니다.​‘지난밤 강가에 봄물이 불어나니 거대한 전함이 한 가닥 털처럼 가볍네. 이전엔 헛되이 힘들여 옮기려고 애썼는데 오늘은 강 가운데서 저절로 떠다니네〔昨夜江邊春水生 蒙衝巨艦一毛輕 向來枉費推移力 此日中流自在行〕’ 성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진 시이고, 이육사 역시 당연히 외우고 있는 시였을 것입니다.​

독서를 통해 지식이 많이 쌓이고 나니 이전에는 애써도 이해하지 못했던 이치가 쉽게 이해된다는 내용을 물과 배의 은유로 표현하였습니다.이러한 주희의 시를 배경으로 ‘수부선행’을 풀어 보면, 물이 많아지면 거대한 배도 쉽게 잘 가듯이 휘호를 선사하는 대상인 외삼촌의 학식과 덕망이 풍부하니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칭송과 축복의 뜻을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기존에 여러 선생님들께서 해석해 주신 대로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일이 잘 진행될 수 있겠다는 감사의 뜻도 휘호에 함께 담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문화공간 이육사 <수부선행> 인터뷰|작성자 성북문화재단


<이육사의 친필 원고 - 바다의 마음 ->

이육사가 만주에서 외삼촌들을 만나 독립군자금 운반책을 맡았다는 내용들도 나옵니다.

왕산가 가계도 -

온 가문이 독립운동가입니다. 여기에다가 제자 박상진 의사 사위 이기영등 3형제등 대한민국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라고 할 수 있지요 - 경북 구미의 왕산 허위 가문입니다.

왕산 허위의 순국후 구미 임은동 허씨들은 가문 전체가 만주로 망명가서 그 이후 3대에 걸처 독립운동을 했는데 1930년경 이육사가 큰 외삼촌 작은 외삼촌을 만나러 만주 흑룡강성 무단장(목단강)을 찾아간 기록이 있습니다.
이육사 6형제의 어머니가 허길이며 허길의 오빠가 일창 허발, 동생이 일헌 허규 - 이분들은 통일되기 전에 서훈 신청도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
아마 이때 쯤 북만주 일대 일본군을 벌벌 떨게한 동북항일연군 3로군 총참모장인 외당숙 허형식 장군을 만났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자기보다 5살 적은 외당숙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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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창 허발 선생과 허형식 장군은 사촌간이며 이육사의 어머니 허길 여사가 허형식 장군의 사촌 동생이 됩니다. 그런고로 이육사에게는 허형식 장군이 외당숙이 되는 겁니다.

이육사의 외당숙 허형식 장군

지난해 일창 허발 선생과 허형식 장군 서훈 신청을 했는데

서류 보완으로 반려되었습니다.

만주로 망명가서 평생을 두고 독립운동한 분들이 무슨 기록을 남기려 했을까요?

그나마 있는 자료들 찾아 열심히 준비했는데 보훈처가 알아서 찾아야 할일을

민간이 이렇게 나마 자료를 찾아 준비하면 보훈처에서 알아서 보강자료를 만들어야지 않을까요?

아직도 국립묘지에는 가짜 독립운동가들이 150여명이나 묻혀 있다고 하는데

진짜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은 아직도 이런 수모들 당하고 있네요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일창 허발 선생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전병택)가 지난 27일 경북 구미 임은동 출신 독립지사 일창 허발(1872~1955)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지난

www.newsmin.co.kr

 

 

'백마타고 오는 초인' 허형식 장군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 연합뉴스

'백마타고 오는 초인' 허형식 장군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박순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19-04-03 15:27)

www.yna.co.kr

보훈처가 제대로 일을 해야하는데 사실은 정말 문제가 많은 부분이 있어요

허발 선생과 허형식 장군 서훈 추진하다가 알게된 사실은 장기태 한솔메디텍 대표가

허형식의 부친 시산 허필 선생 (왕산 허위의 사촌 동생)이 2010년경 건국포장 서훈을 받고 독립유공자로 등재되었으나 후손을 찾지 못해 10여년간 보훈처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훈장과 독립유공자 서훈증을 그 후손인 허창수씨에게 찾아준일이 있거든요

이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급되는 연금도 받으시고 수십년동안 경찰의 감시등으로

고통받았던 기억을 떨게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하시던 말씀이 새록새록합니다.

 

허필 애국지사 건국포장 10년 만에 손자에 전수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지난 18일 대구시 동구 신암동 허창수씨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이날 백해숙 대구보훈지청 보훈과장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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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식 장군의 부친 시산 허필 선생의 건국포장

장기태 대표가 후손에게 전달되지 않은 건국포장을 10년만에 후손을 찾아 주인을 찾았다. 

한솔 메디텍 장기태 대표가 다시 자료 보강해서 일창 허발 선생과, 허형식 장군 서훈 재추진하려 합니다.

일창 허발 선생의 아들 허록씨가 이육사의 형님 이원기(애국장)의 손자 이승환씨가 '수부선행' 휘호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허록씨는 이육사 외삼촌의 아들로 이육사와는 외사촌 관계가 된다. 생존한 독립운동가 후손 허록씨는 하남시에 거주하고 있다.